4.27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일주일여 앞두고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분당을'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한나라당이 정운찬 카드를 버릴 경우!!. 강재섭 전 대표가 예비후보 5명 경선을 실시 공천장을 거머쥔다면 여야 전.현직 당 대표간 `빅매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지사 보선에서는 민주당이 이미 최문순 전 의원을 출마 후보로 확정했으며, 한나라당은 4일 당원과 강원도민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 경선 투표'를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엄기영, 최동규, 최흥집등 후보자간 경쟁이 가열되면서 흑색선전이 판을 치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에 엄기영 전 MBC 사장이 선출될 경우 민주당 최 전 의원과의 `MBC 사장 선후배'간 대결이 치러진다.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한나라당은 지난2일 경선결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확정했다.
이에 야권은 단일화방식 문제로 지난 1일 야4당 차원의 재보선 연대협상 일괄 타결이 불발된 이후 후보단일화 방식을 놓고 대치를 이어갔다.
그러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특수성때문에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지만 후보등록 직전에 여론조사 등의 방법으로 극적으로 단일화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재보궐 선거가 내년 총선과 대선구도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결과에 따라 향후 정치권에 엄청난 후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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