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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이웃 갈등 중재 ‘갈등소통방’ 운영... '갈등조정관'도 채용
중구, 이웃 갈등 중재 ‘갈등소통방’ 운영... '갈등조정관'도 채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1.26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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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월부터 층간소음, 흡연, 주차, 쓰레기 배출, 누수, 반려동물 등 이웃 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분쟁 해결을 위한 ‘갈등소통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웃 간 쌓인 오해와 갈등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주고 중재해 나가면서 불필요한 소모를 줄여 지역 통합과 발전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이웃 간의 갈등은 여러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이에 구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같은 여러 가지 갈등을 전문가와 함께 효율적으로 중재하기 위해 ‘갈등소통방’을 마련했다.

분쟁이 발생했을 때 ‘갈등소통방’에 도움을 요청하면 당사자 간 대화를 주선하고 조정 절차를 밟아 지혜롭게 풀어나가게 된다.

중구민 누구나 전화(02-3396-4434) 또는 이메일(man4u@junggu.seoul.kr)로 신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8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갈등관리팀을 신설하고 전문성을 갖춘 갈등 조정관을 채용했다.

지난 1월 12일에는 갈등관리 전문기관인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소장 가상준), 서울YMCA 이웃분쟁조정센터(대표 서영경)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에 대처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길성 구청장은 “비 온 다음 땅이 더 단단 해지 듯, 갈등을 딛고 나아가면 지역공동체가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중구가 갈등을 선제적으로 풀어나가 더 큰 갈등으로 번지지 않게 하고, 주민의 일상에 평화가 찾아오도록 도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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