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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마포구, 민관이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 ‘훈훈’
“더불어 살아가는” 마포구, 민관이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 ‘훈훈’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1.2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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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불편 홀몸어르신 치료 및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맞손
마포구 공덕동 홀몸어르신 댁 청소에 민관이 팔을 걷어붙였다.
마포구 공덕동 홀몸어르신 댁 청소에 민관이 팔을 걷어붙였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쓰레기로 가득한 집에 홀로 외롭게 살던 어르신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와 공덕119안전센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사연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심한 지체장애가 있는 해당 어르신은 복지사각지대로 수년간 보호자 없이 외롭게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별다른 보살핌이 없었던 어르신의 집은 각종 쓰레기와 필요 없는 물건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쌓여 방치된 상태였다.

최근 넘어짐 사고로 고관절을 다쳐 거동을 할 수 없었던 어르신은 공덕동 주민센터(동장 신권식)와 119에 도움을 요청했고, 현장을 찾은 동 복지플래너와 구급요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과 입원치료를 할 수 있었다.

구는 지난 20일 어르신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주민센터 및 119안전센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청소를 실시해 75리터 종량제봉투 40개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다고 한다.

또 어르신이 퇴원 후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신청서류 준비로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을 동 복지플래너가 직접 휠체어에 모시고 은행까지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서류 준비에 도움을 드려 기초생활수급 신청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구는 추후 어르신을 위한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깨끗한 보금자리가 어르신께 작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펼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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