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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규모 출정식’... 조경태 “당규 위반 선관위 조사 필요”
‘김기현 대규모 출정식’... 조경태 “당규 위반 선관위 조사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1.3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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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최근 김기현 의원의 대규모 출정식에 대해 선거운동의 당규 위반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해당 출정식에 현역의원들이 대거 등장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철저히 조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규 34조에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은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돼있는데 위반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 부천에서 행사를 하는데 강원도와 경상도 의원들이 거기까지 가서 얼굴을 내민 이유가 뭐겠느냐”며 “서울에서도 동원됐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전국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왔다면 이 부분에 대해 우리당 선관위에서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8일 경기도 부천의 한 체육관에서 수도권 출정식을 열었다.

당시 김 의원 측은 이 자리에 현역 의원 28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50명이 참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유튜브연합회 초청 당대표 후보 회견에서는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 “전 5선 의원인데 다른 후보들은 3선 4선의원인데 돈이 어찌 그리 많은지 여의도에 캠프 사무실도 차리고 언론플레이를 했는지 몰라도 여론조사가 높게 나온다”며 “제가 전국을 다니며 만나는 책임당원들은 여론조사를 받은 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공약으로 내놓은 3폐 정치개혁(비례대표·면책특권·정당보조금 폐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제가 볼 때 아무리 봐도 국회의원 수가 너무 많다. 제가 양심을 걸고 말하는데 비례대표는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 “매년 정당에 국고보조금이 수백억씩 나오는데 감사를 받은 적이 없다”며 “이걸 폐지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 밖에도 조 의원은 세금을 내고 있는 데 종합부종산세(종부세)까지 내라고 하는 것은 국가권력의 횡포라며 벤치마킹 한 일본도 폐지한 것을 우리만 아직도 시행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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