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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 트라우마 극복 지원…용산구, 이동 심리상담소 개설
10·29 참사 트라우마 극복 지원…용산구, 이동 심리상담소 개설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1.3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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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관광특구홍보관 3층, 2월 한 달간 운영
평일 오후 2~5시 전문 심리 평가·상담 지원
매주 수요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상담 可
용산구 심리지원 안내 엽서
용산구 심리지원 안내 엽서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가 2월 한 달간 이태원 인근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10·29 참사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이동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상담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위치는 이태원관광특구홍보관(이태원로27가길 42) 3층이다. 이태원 인근 상인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인력이 정신·심리 평가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요 시 심리 안정을 위한 그룹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심리적 고통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며,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꼭 방문해 마음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31일 오후 2시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상가 및 거리에서 심리지원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사고 후 경험할 수 있는 반응과 대처법, 재난심리지원 사업을 알리고 상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 이태원관광특구홍보관 외벽에 사업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심리지원 안내 엽서 3000부, 포스터 300부도 제작해 상가에 배포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참사로 인한 우울감, 상권 침체에 한파까지 더해져 이태원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태원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와 협력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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