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없는 대학생활을 상상할 수 있을까. 하지만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과도한 음주 문제 때문에 MT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대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한 MT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과반수 이상의 65.8%가 MT에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정적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로 절반 가까운 48.1%가 ▶‘과도한 음주 문제’를 지적했다. 과도한 음주가 MT내용의 대부분이라는 것. 두번째는 ▶‘꼭 MT가 아니어도 친목도모의 기회는 많다’(39.2%)는 의견이었다. 친목도모를 위해 굳이 멀리 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또 ▶‘아르바이트 및 기타 사생활에 방해가 되서’(6.3%) ▶‘강의 수강에 지장이 있으므로’(1.3%) ▶‘비용이 부담되어서’ (1.3%) ▶기타(3.8%) 등을 이유로 드는 학생들도 있었다.
MT참석에 비용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비교적 적었는데, 조사결과 1회 MT 참가비용은 평균 5만 7천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MT에 꼭 참석해야 한다'(34.2%)고 답한 123명 중 대부분인 90.2%가 그 이유로 ▶‘선ㆍ후배, 동기간의 친목도모를 위해서’라고 답하면서 MT를 친목도모의 기회라고 여기고 있었다. ▶‘다들 가니까 괜히 가야할 것 같다’(4.9%) ▶‘불참할 경우 소외될 것 같아서’(2.4%) ▶기타(2.4%)등의 의견도 있었다.
그렇다면 MT는 몇 학년까지 참석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할까?
이들은 ▶2학년(36.7%)까지 참석하는 게 적당하다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 이어 ▶3학년(24.2%) ▶4학년(23.3%) ▶1학년(15.8%)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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