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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극복’ 맞손…전남 12개 시·군, 절수 협약 체결
‘가뭄 극복’ 맞손…전남 12개 시·군, 절수 협약 체결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1.3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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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절수 수요조정’ 따라 물 사용 줄이면 최대 2배 지원
지난해 최악 가뭄으로 주암댐 수위가 바닥까지 내려갔다.(사진=뉴시스)
지난해 최악 가뭄으로 주암댐 수위가 바닥까지 내려갔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지속되는 가뭄 상황에 전남 지역 12개 지자체가 절수 협약을 체결했다.

31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전날 여수시·순천시가 ‘광역상수도 자율절수 수요조정 협약’에 참여했다. 

앞서 고흥군·보성군·목포시·담양군·영광군·장성군·함평군·광양시·나주시·화순군도 협약에 참여, 주암댐 광역상수도를 이용 중인 전남 지역 모든 시·군이 절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자율절수 수요조정 제도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협약은 가뭄 경계·심각 단계에서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물 사용량을 줄이면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절약한 용수의 최대 2배까지 절수 지원금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가뭄 심각 단계에서는 전년도 같은 달 사용량 등 기준 대비 20% 이상 절감을 목표로 한다. 참여 지자체는 기준보다 10% 이상을 절감할 때부터 절감물량 수도요금의 0.25~1.75배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자체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요금 감면 등 절수 활동 참여 혜택 제도를 운영할 경우에는 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각 지자체와 주민들이 상호 협력해 자율적으로 물 사용량을 줄인다면 남부 지방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이사 직무대행은 “전남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해 절수 지원금 지원과 함께 절수 방법 홍보, 절수 기기 보급 등 주민들의 자율적인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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