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1일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 올라 4800원이 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됐다. 시의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4년만이다.
기본요금 적용 구간도 2km에서 1.6km로, 추가요금이 100원씩 올라가는 거리는 132ｍ에서 131ｍ로 각각 줄어든다. 시간 요금도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심야할증 시간도 밤 12시에서 10시로 앞당겨져 2시간 늘어나고, 특히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는 할증률이 기존 20%에서 40%로 높아져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오는 4월부터는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상 폭은 300~400원으로 논의되고 있다. 시는 공청회 개최,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한 뒤 인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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