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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절반 ‘나 혼자 산다’…마포구, 1인 가구 지원 사업 공모
우리 동네 절반 ‘나 혼자 산다’…마포구, 1인 가구 지원 사업 공모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2.0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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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고립·주거 등 5대 분야…17일까지 신청접수
총 사업비 5천만원, 사업별 최대 1500만원 지원
마포구 가족센터에서 마련한 1인 가구를 위한 셀프 집수리 강의에 참여하고 있는 마포구 1인 가구 주민들
마포구 가족센터에서 마련한 1인 가구를 위한 셀프 집수리 강의에 참여하고 있는 마포구 1인 가구 주민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최근 전체 가구 유형 중 1인 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이를 반영,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공모해 지원한다.

1일 구에 따르면, 마포구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48%로 서울 평균(36.8%)보다 높고 OECD 중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핀란드(47%)보다도 높다.

이에 구는 관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 관계망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그동안 마포구 가족센터를 통해 지원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높은 만족도를 보인 1인 가구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이고 특색 있게 구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 소재 비영리법인(단체), 사회복지법인 또는 사회복지시설로 ▲안전 ▲건강 ▲외로움 ▲고립 ▲주거 등 5대 분야의 지정주제와 자유주제 중 분야를 선택해 응모 가능하다. 

단, 유사한 사업으로 국가 또는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거나 종교 활동·정치적 목적을 위한 단체 및 영리단체, 단체가 직접 수행하지 않고 재위탁 하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 사업비 5000만원으로 4~5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마포구 가족행복지원과 1인가구지원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 심사와 선정심사위원회 및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원 사업을 선정하고 3월 중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로 1인 가구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생애 전반에 걸쳐 누구나 1인 가구가 될 수 있다”면서, “다양한 1인 가구 맞춤형 정책 개발을 통해 1인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급증하는 1인 가구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충족하고 지원하기 위해 1인 가구 전담을 위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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