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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檢 정의용 연일 소환, 제발 정도껏 하라”
임종석, “檢 정의용 연일 소환, 제발 정도껏 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2.0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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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뉴시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이틀째 소환한 검찰에 쓴소리를 냈다.

임 전 실장은 “북쪽으로 도망간 범죄자들을 모두 받아들일 요량이냐”며 “이쯤에서 제발 정도껏 하라”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 전 실장의 검찰 소환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희대의 살인마든 성범죄자든 무조건 우리 국민으로 받아들이란 말이냐”며 “북쪽에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한 사람이 북송 의사가 있을 리 없다는 건 삼척동자도 가늠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 선원 16명을 무참하게 살해한 자들이고 다시 북으로 돌아가려다 실패하고 배회하다가 우리 군에 나포된 자들”이라며 “살아남기 위한 궁색한 귀순의사를 인정하고 그들의 인권을 존중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대우했어야 옳다는 것인지 답해보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귀순의사에 진정성이 없는 흉악범으로 판단해 북송을 한 것인데 어디에 불법이 있다는 것이냐”며 “당시 여야 없이 그 판단에 동의한 국회도 불법에 가담했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는 전날(31일) 정 전 실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으며 이날 오전에도 추가 소환했다.

검찰은 하루 조사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추가 소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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