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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무릎 꿇고 “다시 설 기회 달라”... 최고위원 출마
류여해, 무릎 꿇고 “다시 설 기회 달라”... 최고위원 출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2.01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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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여해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일 당원들을 향해 무릎을 꿇고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오는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회 출마한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7년 7월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특히 당시 그는 당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구두를 벗어던지는 퍼포먼스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해 12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제명처분 받으며 최고위원 당직 및 당원 자격마저 박탈당했다. 2019년에는 징계무효소송을 냈지만 패소하기도 했다.

이후 류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당에 입당했고, 이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하자 가처분 신청을 통해 국민의힘 당원 자격을 갖추게 됐다.

한편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류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사랑받는 당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보수의 여전사 류여해가 앞장서서 제2의 탄핵음모를 막겠다”며 “최고위원이 돼 윤석열 대통령과 혼연일체가 된 당 지도부를 만들어 반드시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마터면 대선을 지게 만들 뻔했던 내부 총질러가 당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전당대회가 시작되자 배신과 분열의 상징들이 속속 당에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또 국민께 희망을 노래해야 할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윤심 논쟁에 바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처럼 내부싸움에 정신 팔려있을 때 그들은 제2의 탄핵음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작년부터 이미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는 촛불대행진은 최근까지 20여 차례 이어가고 있다. 그들은 2023년을 윤통 퇴진의 해로 정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류 최고위원은 무릎을 꿇으며 “우리가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우리가 곧 윤석열이고 대한민국이다”며 “자유한국당을 지켰던 그 마음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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