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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청장協, 난방비 지원 제외 ‘한부모 가족’ 10만원 지원
서울시 구청장協, 난방비 지원 제외 ‘한부모 가족’ 10만원 지원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2.01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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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청장협의회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 구청장협의회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자치구 차원에서 추가로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긴급 지원액은 55억원으로 특히 정부와 서울시 난방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 등 약 5만5000여 가구가 대상이다.

앞서 중앙 정부는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 인상하기로 했고 서울시도 에너지 바우처 지원과 별도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30만 가구에 대해 각 10만원 씩 오는 2월 10월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구청장 협의회는 서울시 지원에 발맞춰 에너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추가로 난방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25개 자치구청장들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장 협의회는 이번 특별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이 빈틈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청장 협의회가 지원하는 추가 지원 대상자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과는 별도로 지원된다.

또 서울시 난방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인 서울형 기초 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 대상이다.

25개 자치구는 오는 20일까지 대상가구당 10만원씩 별도 신청 없이 대상자에게 현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헌 협의회장은 “이번 지원으로 이례적인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난방비 지원 이후에도 상시 점검으로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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