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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에 주민 의견 담겠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에 주민 의견 담겠다”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2.02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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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설계 반대’ 주민진정서 2500여건 접수
목욕시설, 주차 공간 확충 등 제기돼
“남녀노소 모두 누리는 시설 만들 것”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기존설계 반대 추진위원회’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기존설계 반대 추진위원회’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건립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기존설계 반대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당초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259.73㎡ 규모로 건립이 추진돼온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은 오랫동안 서울복합화력발전소로 인해 피해를 입어온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시설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특히 화력발전소를 접하고 있는 서강동·합정동 일부 주민들은 기존설계를 반대하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시설 반영 등을 요구하기 위해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기존설계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14명이 박강수 구청장을 찾아 기존설계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담은 2500여건의 주민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당인동 주민편익시설은 오랜 기간 서울복합화력발전소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어야 하나, 주민들이 끊임없이 요구한 목욕시설 등은 반영되지 않은 채 공사가 계속 진행돼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디 박 구청장은 오랫동안 피해를 받아온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민편익시설을 건립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주민편익시설 규모 대비 부족하게 설계된 주차 공간 문제를 제기하고, 주차 공간 확충과 더불어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 건립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은 오랜 기간 피해를 받아온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어지는 시설”이라고 강조하고, “구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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