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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정확한 답변 없어... 지하철 시위 여부 내일 결정”
전장연 “정확한 답변 없어... 지하철 시위 여부 내일 결정”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2.02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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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간담회를 마치고 박경석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시청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간담회를 마치고 박경석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 간담회를 가졌지만 뚜렷한 성과는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장연은 3일 오전 8시께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여부를 밝힌다는 방침이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2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진중하게 검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공식적으로 오 시장에게 오늘 요구했던 것을 정리해서 내일 발표하고 지하철을 (다시) 탈 지 안 탈 지도 결정하겠다”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여부 결정을 유보했다.

한편 전장연과 서울시는 이날 면담에서 '장애인 탈시설'을 둘러싸고 시각차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도 이날 면담 결과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 했다”고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정말 이 문제를 장애인단체와 장애인단체 간 갈등구조로 풀려하지 않으려 한다면 유엔(UN) 장애인권리위원을 모시고, 반대하는 사람과 찬성하는 사람이 함께 서울시가 책임 있게 간담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면담 시간이) 30분 갖고 안 된다고 했는데 그냥 기계적으로 30분을 적용해버린 것이 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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