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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13일까지 지하철탑승 시위 유보”... 4가지 사항 요구
전장연 “13일까지 지하철탑승 시위 유보”... 4가지 사항 요구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2.03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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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상임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대화에 대한 전장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상임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대화에 대한 전장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오는 1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전장연은 기재부와 서울시에 4가지 요구사항을 3월23일 전까지 답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면담을 가진 바 있다.

면담 이후 박경선 전장연 대표는 “서울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진중하게 검토하겠다”며 지하철 탑승시위 여부 결정을 유보한 바 있다.

이날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 선전전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국회의원 모임 '약자의 눈'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제안했고 지하철 타는 것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이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며 탑승시위 중단 결정을 밝혔다.

이어 “13일까지 시민들께 저희와 함께해 달라고 적극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오히려 더 책임 있는 사회적 강자 기획재정부와 서울시에게 (문제 해결을) 요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장연은 서울시와 기재부에 정리한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3월23일까지 답해달라고 요청했다.

요구사항은 ▲지하철 리프트 추락 참사 및 엘리베이터 100% 설치 약속 미이행 사과 ▲기재부의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에 대한 입장 ▲서울시의 '탈시설가이드라인' 권고에 대한 UN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과 초청간담회 이행 ▲서울시의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입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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