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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메타버스·영상전자콘텐츠 ‘모아모아’…마포구, 도서관 이름을 지어주세요
스터디카페·메타버스·영상전자콘텐츠 ‘모아모아’…마포구, 도서관 이름을 지어주세요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2.03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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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형 학습공간 및 메타버스 영상전자도서관 3월 개관
도서관 운영취지·활용방안 등 특징 담은 명칭 8일까지 공모
오는 3월 마포구 도화동에 개관 예정인 ‘스터디카페형 학습공간 및 메타버스 영상전자도서관’(가칭)을 둘러보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오는 3월 마포구 도화동에 개관 예정인 ‘스터디카페형 학습공간 및 메타버스 영상전자도서관’(가칭)을 둘러보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스터디카페형 학습공간과 메타버스 및 영상전자도서관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3월 중 개관하기로 하고, 공식 명칭을 이달 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구는 마포대로 8 호텔나루 1층(도화동)에 ‘스터디카페형 학습공간 및 메타버스 영상전자도서관’(가칭)을 조성 중이다. 이번 사업은 마포로1-2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부채납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규모는 835.7㎡다.

4400여권 장서의 자료실과 150여석의 열람실은 물론이고, 미디어기기를 활용한 메타버스도서관 서비스 및 영상·전자도서관 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무엇보다 도서관(자료실 및 열람실)으로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는 스터디카페형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점이 이색적이다. 도서관 운영이 종료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운영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스터디카페형 학습공간을 만들게 된 데에는 도서관 반경 1.5㎞ 이내에 10개의 초중고교가 인접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됐다”며,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도화동 주민 1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5%가 ‘언제나 이용 가능한 학습공간의 조성 및 운영’을 원한다고 답한 주민 의견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러한 도서관 운영취지와 활용방안 등의 특징을 담은 명칭 공모를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 

거주지역이나 나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안된 명칭들은 창의성, 적합성, 상징성, 대중성 등을 고려해 당선작을 포함 총 10개가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15일 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최종 당선자 1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이 주어지며, 우수상 수상자(4명)에게는 각 2만원, 참가상 수상자(5명)에게는 각 1만원의 도서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메타버스 및 영상·전자 콘텐츠를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의 독서와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청소년을 위한 스터디카페형 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인 지역의 새로운 편의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도서관의 운영 콘셉트와 도화동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대중적인 이름을 짓는 데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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