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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정순신 아들 학폭 청문회' 野 단독 의결...청문회 이달 31일
국회 교육위, '정순신 아들 학폭 청문회' 野 단독 의결...청문회 이달 31일
  • 이현 기자
  • 승인 2023.03.2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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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정부 공세 수위 격상 전망
유기홍 교육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기홍 교육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이 21일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하차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에 관한 청문회 안건을 단독 의결했다. 해당 청문회 안건은 전날(20일)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해 이날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이로써 '정순신 아들 학폭' 논란은 국회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와 정순신 아들 학폭, 김건희 특검법 등으로 대정부 전방위 공세를 펴고 있는 만큼, 청문회를 기점으로 집권 당정에 대한 비판 수위가 격상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 실시의 건'을 이같이 의결했다. 청문회는 이달 31일 열릴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여야 합의를 뒤로하고 청문회 강행에 나섰다며 안건조정위 구성을 요청했지만, 결국 야당 단독 참석 속에 해당 건이 통과됐다. 당시 안건조정위는 민주당 김영호·박광온·서동용 의원, 무소속 민형배 의원, 국민의힘 김병욱·이태규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어 야당 단독 의결이 가능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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