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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與 지도부 연일 저격..."김기현, 정상 집무 할 수 없는 상황"
이준석, 與 지도부 연일 저격..."김기현, 정상 집무 할 수 없는 상황"
  • 이현 기자
  • 승인 2023.03.29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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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호 국힘, 총선 승리 위한 무리수 둘 가능성 높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카페에서 열린 저서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 독자와의 만남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카페에서 열린 저서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 독자와의 만남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9일 "김기현 대표가 정상적으로 집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치적 지형 상 본인이 윤핵관의 등에 올라타서 대통령이 밀어가지고 당 대표가 되니까 그걸 꺼리지도 못하고 애매한 이야기를 계속한다"고 직격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여당 새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지지율 부침 등으로 침체일로를 보이자 이를 집중 타격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지도부는 MZ 민심을 겨냥, '천하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비윤(비윤석열)계 인사들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은 상황.

이 전 대표는 이날 영남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김기현 대표는 제가 대표 시절에 대선을 이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그리고 지방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너무 잘 아는 사람"이라며 "그게 얼마나 어떤 지점에서 유효하고 본인도 어떻게 이걸 답습해야 되는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에 갑자기 20대 잡겠다고 무슨 학생들 아침밥 먹는 데 간다고 한다든지, 이런 거는 기본적으로 대중 정치인이 하는 것"이라며 "밖에 나갔을 때 누구든지 다 알아보고 사람이 갔을 때 집객이 되는 사람들이 하는 게 대중 정책이다. 김기현 대표는 그런 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이 지금 아직까지 어떤 식으로 대표 직을 수행해야 될지에 대해서 혼란이 오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민의힘 김기현 체제의 성공 가능성이) 안 그려진다. 김기현 대표가 총선을 이긴다고 간판을 거는 건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다가 무수한 무리수를 둘 가능성이 있다"고 의구심을 내비쳤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천아용인 후보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전원 낙마한 데 대해 "옛날에 70·80년대 때 통반장 끼고 선거하면 유리한 거랑 비슷한 정도 상황인 거지 여기에서 조직력이 실제로 '순수하게 어떻게 됐다', 이렇게 보지는 않는다"고 반론을 폈다. 아울러 "이게 이준석의 성적표라고 치환해서 이준석 공격하고 이런 게 굉장한 오류를 갖고 있다"며 "이 상황을 보면 이준석도 못 나오게 하고 유승민도 못 나오게 했다. 그래놓고 개혁보수 덩어리의 조직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잣대로 쓴다는 거는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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