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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서울형 치유의 숲길’ 배봉산근린공원 대대적 정비
동대문구, ‘서울형 치유의 숲길’ 배봉산근린공원 대대적 정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3.03.3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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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형 치유의 숲길’로 지정된 배봉산근린공원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배봉산근린공원의 노후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꽃무릇 등을 식재해 공원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는 배봉산 정비를 위해 약 9억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으며, 대대적인 노후 시설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하나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노후된 발효식 화장실은 변기 세정수를 방류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순환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무방류 순환수세식 화장실로 교체된다.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공원 내 배드민턴장의 노후된 라인밸트도 새로 바꾸고 의자,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도 추가로 설치된다.

또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약수터 주변의 노후 파고라를 정비하고 자연석을 쌓는 등 약수터를 재정비하고, 토사유출과 같은  산림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곳에는 목재 골막이, 유속감쇄공 등을 설치해 재해 예방 시설이 그 기능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배봉산근린공원이 구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노후화된 공원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주민이 만족하는 품격 있는 공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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