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올해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수익 1억1천만원..."전액 중증화상환자에게 기부"
올해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수익 1억1천만원..."전액 중증화상환자에게 기부"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3.31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30일 한강성심병원에서 열린 2023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기부금 전달식
지난 30일 한강성심병원에서 열린 2023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기부금 전달식 (사진=서울시)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3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을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을 위해 한림화상재단에 전달됐다고 31일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국내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9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 온 2023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 기부금은 판매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약 1억 1000만원이다.

올해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몸짱소방관들과 오중석 사진작가, 임미나 캘리그래퍼, GS리테일, 텐바이텐, 캘리엠, 에셈컴퍼니, 셀웨이가 참여했다.

기부금 조성에는 달력을 구매한 많은 시민의 응원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했다. 특히 LG트윈스 구단 소속 고우석 선수는 2021시즌에 이어 2022시즌에도 1세이브당 달력 10개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했고, 구단 역시 같은 금액을 기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 나누기에 동참해주신 시민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올해도 많은 화상환자를 도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림화상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한림화상재단이 지원한 화상환자는 총 229명이다. 지난 9년간 판매된 달력은 총 103,415부로 수익금 및 기부금 등을 통해 9억 9천여만 원이 조성되어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한편, 올해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30일 오후 2시 한강성심병원에서 열렸다. 전달식에는 달력사업을 주관한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오중석 사진작가, 한림화상재단 윤현숙 이사장 등이 참석해 수혜자로 선정된 중증 화상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몸짱소방관 달력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화상환자 지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몸짱소방관 달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치료비 지원관련 문의는 한림화상재단(대표번호 02-2677-5767)으로 연락하면 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