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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해적:낯선 조류] 조니뎁의 천적 '검은수염'은 누구?
[캐리비안 해적:낯선 조류] 조니뎁의 천적 '검은수염'은 누구?
  • 문승희 기자
  • 승인 2011.04.0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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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안 맥쉐인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캐리비안 해적:낯선 조류'가 영화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네번째 시리즈의 막강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극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캐릭터가 전설적인 해적 ‘검은 수염’(Blackbeard)이다. 팀 파워스의 원작 소설에도 등장하는 ‘검은 수염’은 18세기에 실존했던 인물. 본명이 에드워드 티치(1680~1718)인 이 바다 사나이는 서인도와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인근 해안을 약탈하며 바다를 위협했다. 특히 빽빽하게 늘어진 검은 수염이 악마의 형상으로 통해, 해적들도 벌벌 떨게 만드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검은 수염’은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서 잭 스패로우(조니 뎁)의 모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잭 스패로우가 ‘젊음의 샘’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과정에서 ‘검은 수염’이 이끄는 해적선 ‘앤 여왕의 복수’(Queen Anne’s Revenge)호에 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천하의 잭 스패로우도 긴장시키는 ‘검은 수염’은 대체 어떤 인물일까? 조니 뎁은 “그는 자신의 앞길을 막는 이는 누구라도 박살낸다. 그래서 아주 위험한 존재”라고 설명한다.

표면적으로는 이성적인 남자로 보이지만, 그를 알면 알수록 조금도 양심이 없는 잔인한 킬러임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번 시리즈의 히든 카드 ‘검은 수염’을 연기할 배우는 50년 가까운 경력을 가진 베테랑 배우, 이안 맥쉐인이다. 그는 최근 HBO 서부극 '데드 우드'를 통해 괴력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만큼 ‘검은 수염’은 이번 시리즈에서 중요한 인물이기에, 그가 이끄는 해적선을 디자인하는 것에도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존 마이어가 창조한 ‘앤 여왕의 복수’호는 아름다운 동시에, 잔인한 괴수 같은 배다. 특히 배 곳곳을 장식한 인간의 뼈는 ‘검은 수염’의 잔인한 면을 드러내준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액션과 초자연적인 대혼란, 온갖 사기와 속임수가 일어나는 곳이기에,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처럼 해적에 관한 신화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인물이자,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검은 수염’! 잭 스패로우의 만만치 않은 적수, ‘검은 수염’의 실체는 오는 5월 19일 디지털 3D 버전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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