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2007년 지방, 27만가구 쏟아진다
2007년 지방, 27만가구 쏟아진다
  • 김재태기자
  • 승인 2006.12.20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년 지방에서는 총 27만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7년 지방(5대광역시, 기타중소도시)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는 총 4백15곳 27만3천9백7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23만2천4백99가구)과 비교해 17.8%(4만1천4백71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영남권이 2백33곳 15만2천5백30가구로 가장 많으며 △충청권 94곳 7만1천8백38가구 △호남권 65곳 3만5천6백74가구 △기타 지방(강원도) 23곳 1만3천9백28가구 순.

영남권의 경우 대구(11.15% 감소)를 제외한 전 지역 물량이 크게 증가해 지방 전체물량의 55.6%를 차지하며, 특히 울산은 남구와 중구를 중심으로 주상복합물량이 집중되면서 전년(17곳 6천9백38가구)대비 125.4%(8천7백가구)가 증가한 26곳 1만5천6백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충청권 역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아산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충청남도에 분양물량이 집중되면서 전년(75곳, 5만8천1백52가구)대비 23.5%(1만3천6백86가구)가 증가했다. 아산신도시 배방지구 및 청수지구 등의 택지지구와 청주 대농부지 대규모 분양이 계획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밖에 광주 수완지구 분양이 예정된 호남권이 65곳 3만5천6백74가구로 전년(2만9천1백37가구)대비 22.4%(6천5백37가구) 증가했으며 혁신도시, 기업도시로 선정된 원주시를 중심으로 강원도 역시 11.3%(1천4백16가구)가 증가한 23곳 1만3천9백28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 영남권 - 지방 분양물량의 절반이상 차지

2007년 영남권에서는 2백33곳 총 15만2천5백3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 대구, 울산 등 지방광역시가 대거 포함돼 있으며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도 45곳이나 돼 전체 지방물량의 55.6%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부산 64곳 4만3천9백63가구 △경상남도 43곳 3만3천7백26가구 △대구 61곳 3만2천7백36가구 △경상북도 39곳 2만6천4백67가구 △울산 26곳 1만5천6백38가구 등의 순으로 부산과 경남에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다.

부산 정관신도시에서는 대주건설이 A-13블록에 2월 분양하는 26, 35평형 1천5백40가구를 시작으로 총 3곳 3천8백27가구가 분양된다. 2006년 7월 1차 동시분양 당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울산공단지역 거주자들이 유입되면서 지리적 이점과 업체들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차츰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는 다소 물량이 줄긴 했지만 꾸준히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3천가구 이상 메머드급 단지가 2곳이나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달서구 성당동 성당주공1,2단지아파트를 헐고, 총 3천4백66가구 중에서 24~63평형 1천38가구를 3월에 일반분양하며, 동화주택은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서 34, 43평형 3천가구를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부영이 경남 마산시 월영동 옛 한국철강부지에 35~74평형 3천1백52가구를 9월 중 모두 일반분양하고, 한림건설과 태영은 청약당시 큰 인기를 얻었던 메트로시티1차에 이어 마산시 양덕동에 메트로시티2차 48~101평형 1천7백32가구를 상반기 중에 분양한다.

◆ 충청권 - 아산신도시 인근, 천안 청수지구 분양 러쉬

충청권 2007년 총 분양물량은 94곳 7만1천8백38가구로 지역별로는 충남이 60곳 4만4천4백25가구로 가장 많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아산신도시 건설 등의 호재가 있는 충남이 60곳 4만4천4백25가구로 가장 많고, 뒤이어 대전 19곳 1만6천7백33가구, 충북 15곳 1만6백80가구가 분양된다.

아산신도시에서는 청약부금 및 예금가입자들을 위한 대상 단지가 처음 분양할 예정. SK건설이 배방지구 1,3블록에 34~63평형 4백79가구와 50~100평형 3백14가구를 3월과 9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신도시 인근인 배방면 공수리에서는 대우건설이 34~40평형 3백78가구 푸르지오2차를 5월에, 금호건설이 34~52평형 8백93가구를 7월에 분양한다.

천안시 청수지구에서는 총 5곳 3천2백4가구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규모는 한양이 B-1블록에 6월 분양하는 34평형 1천53가구가 가장 크며, 이밖에 우미건설이 C-2블록에 5월 분양하는 45평형 7백60가구와 중흥건설이 4월 B-3블록에 분양하는 35평형 5백55가구도 눈여겨 볼만하다.

하반기에는 대전도시개발공사가 1백83만평 규모의 대전서남부지구에 1천9백가구 대규모 단지를 분양하며 이중 일부는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신일건업도 서구 가수원지구에서 45평형 1천6백53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청주에서는 대농공장부지에서 신영이 38~77평형 2천1백64가구 지웰시티1차와 38~77평형 1천9백40가구 지웰시티2차를 1월과 7월에 나눠서 분양할 예정이며, 3월에는 롯데건설이 사직동 사직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총 3천6백가구 중 25~66평형 7백1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 호남권 - 혁신도시, 기업도시 인근 분양

2007년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 분양물량은 총 65곳 3만5천6백74가구. 광주광역시가 33곳 1만7천4백97가구로 가장 많다. 택지개발지구 및 혁신도시, 기업도시 인근으로 분양이 집중된 점이 눈에 띈다. 이밖에 전북이 20곳 1만5백77가구, 전남이 12곳 7천6백가구 분양 예정.

특히 광주 수완지구에서는 2006년에 이어 6곳 3천8백46가구 분양이 계획돼 있다. 이중 대주건설은 C12-5, C13-1, 13-2, C17-2블록에 3개단지 35~48평형 1천8백83가구를 3월에 모두 분양해 대규모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산업 및 물류형 자족도시로 건설되는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내에서는 총 3개단지 1천5백8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중 3월 경남기업이 35, 36평형 4백88가구를 분양하며 부영도 38, 45평형 6백10가구를 같은 달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목포시 옥암지구에서는 모아건설산업이 14블록에 28~34평형 5백52가구를 5월 분양예정이며 14블록에서는 한국종합건설이 하반기에 28~34평형 5백32가구를 분양한다.

전주 혁신도시 인근인 송천동1가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40~65평형 7백71가구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며 이에 앞선 3월, 송천동2가에서는 한솔건설이 32~54평형 4백87가구와 32~50평형 3백7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기타 (강원도) - 기업도시, 혁신도시로 선정된 원주시에 물량 집중

강원도에서는 총 23곳 1만3천9백28가구가 분양될 예정. 이중 원주에서만 12곳 9천3백31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

원주시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로 선정돼 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되며, 첨단의료, 건강바이오, 문화콘텐츠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곳.

혁신도시 인근인 행구동에서는 효성이 34~57평형 6백42가구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단계동에서는 삼호(상반기, 1천37가구)와 경남기업(6월, 3백75가구)이 분양을 계획 중이다.

춘천에서는 성우종합건설이 거두2지구 3블록에 34평형 3백8가구를 4월 분양할 계획이며 호반건설산업은 7월에 거두2지구 4블록에 34, 48평형 4백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현진은 춘천시 효자동 효일주택단지를 재건축해 총 6백11가구 중 25~51평형 5백7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