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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쌈채소 만나러 서울대공원으로 오세요
산나물.쌈채소 만나러 서울대공원으로 오세요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4.15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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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새봄을 맞아 오는 4월16일부터 5월15일까지 31일간 우리 땅에서 자라는 토종 산나물과 영양가 높은 새싹식물, 신선한 쌈채소로 꾸민 녹색건강 식물기획전인 ‘산나물 및 쌈채소 정원전’을 서울동물원 내 친환경체험관에서 개최한다.

전시 내용은 총 140종 8,000여점으로 친환경체험관 내에서는 곰취, 가시오가피, 단풍취, 잔대, 다래 등 산나물류 분경전시 60종 100여점, 브로콜리, 알파파, 청경채, 레드비트, 케일, 콩 등 새싹 채소류 20종 200여점, 치커리, 신선초, 적오크, 콜라비, 청노평상추 등 쌈채소류 30종 5,000본, 가지, 토마토(방울, 찰), 피망 등 열매채소류 8종 50여점이 전시되며, 친환경체험관 주변 야외 농경지에는 곰취, 참취, 당귀, 유채 등 산나물 20여종 2400여본이 전시된다.

또, 가지, 토마토류, 딸기, 엽채류 등 30종 50여은 식물공장에 마련해 양액을 이용한 배양기에서 자라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도록 하고, 아브틸론, 천사의 나팔꽃, 석류, 귤, 포도 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화훼류와 과수류 20종 200여본도 함께 전시된다.

따뜻한 봄날, 파릇하게 내민 고소하고 톡 쏘는 듯한 느낌을 떠 울리게 해 미각을 자극하는 산나물들.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취’는 산나물 중 가장 생산량이 많을 뿐 아니라 봄나물 중 으뜸으로 꼽을 만큼 향취가 일품이다.

취나물을 비롯해 대부분의 산나물에는 탄수화물, 비타민A 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돼있고 감기, 두통, 진통, 항암 등에 효과가 있어 생양제로 이용될 만큼 영양적 가치가 크다.

우리 식탁에서 가장 즐겨 많이 먹는 쌈 채소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상추를 비롯한 로즈케일, 치커리, 들깨, 비트, 겨자, 브로콜리 등 50여종의 쌈 채소와 파프리카, 미니찰토마토, 방울토마토, 피망, 가지 등 열매채소 등으로 꾸며진 온실에는 풍성한 야채가 가득하다.

쌈채소의 지존인 상추에는 적상추, 청상추, 아삭이상추, 뚝섬치마상추, 치마상추, 적노평상추, 적오크상추, 청오크상추, 포기상추 등과 서양상추인 레터스, 로메인레터스 등과 적겨자, 쑥갓, 셀러리, 시금치, 콜라비, 케일, 곰취, 참취와 미나리깡이 만들어져 풍성한 먹거리를 볼 수 있다.

상추는 칼슘과 칼륨이 풍부하고 특히 비티민C가 많다. 흔히 상추를 먹으면 졸음이 오는 이유는 상추줄기를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오는데 이 즙에는 락투세린, 락투신이라는 물질이 있으며, 이 물질이 졸음의 원인이 되나 반면에 진정, 진통의 효과도 가지고 있다.

새싹채소란 식물의 싹이나 눈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 잎이 5~6매 이내로 자란 어린채소로 싹 트임 채소 혹은 베이비(Baby)채소라고도 부른다.

새싹채소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는 새싹채소는 성장과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소가 응집된 상태로 섭취하기 때문에 ‘깨끗한 먹거리’로 인식될 뿐 아니라 비타민과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등이 다 자란 채소보다 10배에서 20배 많다고 알려져 있다.

새싹의 효능

브로콜리싹 : 어린 브로콜리에는 다 자란 브로콜리에 비해 셀포라페인이 20배나 들어있어 암예방에 뛰어나며 또한 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B도 풍부하다.

알파파싹 :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당뇨나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으며, 섬유질이 많아 장의 발암물질 등 부패성 생성물을 흡수하여 배변효과

다채싹 :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채라는 이름보다는 비타민으로 불리우며, 칼슘과 철분이 많아 야맹증 예방에도 좋다.

크레스싹 : 숙취제거에 좋으며, 피를 맑게 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파종시 젤리막(영양분)을 형성한 후 싹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겨자싹 : 어독을 풀어주고 성인병에 좋으며 ,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과 향기를 가지고 있다. 카로틴과 칼슘, 철분을 함유한다.

과거 흙에서만 키웠던 일반적인 재배법 대신 수경액 속에 뿌리를 담아서 식물을 성장시키는 무공해의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가지, 토마토, 딸기 등 열매채소와 엽채소 등에 필요한 갖가지 영양액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기르는 특수 재배인 양액재배(Nutrient culture)과정도 특별 전시된다.

또한, 친환경체험관 근처에 마련된 000에서는 시골 농촌마을의 풍경을 재현 한 곳에서 코끼리, 쌍봉낙타, 미어캣, 금꿩의 다리 등 동식물을 주제로 한 시화전이 잔잔한 멜로디의 작은 음악회와 함께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이번 특별 기획전을 찾은 시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새싹 트임 및 씨앗분양, 시식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야외 체험부스에 마련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쌈채소와 산나물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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