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결혼을 다룬 15년 전 특종기사가 다시 화제에 떠올랐다.

지난 1996년 스포츠 서울은 11월 20일 지면(1면)을 통해 서태지 결혼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서태지는 12월 24일 미국 남부 애틀란타에 있는 한 별장에서 재미교포 2세 스잔김양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김양 아버지 소유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김양은 170cm의 키에 지적인 외모를 가진 재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학교때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갔으며, 두 사람은 LA 콘서트에서 만나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서태지의 결혼을 단독으로 다룬 이 특종기사는 서태지측의 부인으로 오보로 판명됐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지금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소송이 알려지면서 이 기사는 특종이었음이 증명됐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으로 허무맹랑한 기사도 함부로 지나치면 안되겠다","역시 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난다","15년만에 특종 판명!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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