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주당 공석호 의원(중랑 2선거구)에게 제출한 ‘서울시 각 자치구 초등학교 학력신장사업 지원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591개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중랑구 3개교만 예산지원에서 배제 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은 교과학습부진학생 지원 사업에서 배제 당한 3개교는 공교롭게 중랑구청 권고 사항을 무시하고 ‘ㅅ'우유를 급식하지 않은 학교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또한 당초 중랑구에는 6개교가 ‘ㅅ’우유를 급식을 하지 않았지만, 면목초등학교 등 3개교는 향후 ‘ㅅ’우유로 바뀌기로 하여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흥초등학교 등 3개교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등에서 시식하여 타 업체 우유를 결정했고, 계약 때문에 바꾸기 힘들다고 구청에 통보, 이 같은 결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랑구청 관계자는 “교과학습부진학생 지원 사업은 자치구 예산에서 집행하고 관내기업 살리기 차원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을 보면, 신현초등학교는 ‘교과학습 부진학생을 위한 방과 후 보충·심화 학습’프로그램으로 4,754만원을 신청했다. 봉화초등학교는 ‘방과 후 영재 교실 운영 통한 학력신장(수학, 과학반)’ 등 3개 프로그램 9,684만원을 신청했다. 또한 중흥초등학교는 ‘수준별 학습신장 교실’ 등 3개 프로그램 12,522만원을 신청했다.
이에 공석호 의원은 “지난 해 중랑구가 서울시 자치구 교육지원사업 최우수구에 선정된 것이 무색하다. 2011년은 중랑구청장에 의해 중흥초등학교등 3개교는 친환경의무급식 이어 교육 받을 권리 마져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