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포르말린 사료에 대한 수입중단 권고를 무시한 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8일 “매일유업이 포르말린이 첨가된 혼합사료를 수입해 젖소에 먹인다는 사실을 인지해 지난해 12월 사용 중단을 권고했으나 최근까지 이 사료를 사용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2월27일 서면으로 매일유업에 중단 권고를 했고 올해에도 수차례에 걸쳐 구두로 권고했지만 이 사료를 계속 사용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에 매일유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식품연구소에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보통의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되는 극미량만이 검출돼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포르말린 사료' 논란에 휩싸인 매일유업의 '앱솔루트W' 제품을 전 매장에서 철수하고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한 달 전에도 유아용 분유에서 식중독균의 일종인 황색포도당구균이 검출돼 전량 폐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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