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 사망 당시 비무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곳곳에서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당초 빈 라덴이 부인을 인간방패로 이용했다는 미국 정부의 어제(3일) 설명과 달리, 빈 라덴은 무장도 안하고 인간방패도 없는 상태에서 사살된 것으로 밝혀졌고 저항했지만 총을 갖고 있지는 않았으며, 12살 된 막내딸이 현장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있다.
특히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이 3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빈라덴은 무기를 지니지 않았다” 부인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하면서 빈 라덴을 생포하려 했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이 궁색해지고 있다.
이는 생포했을 경우 예상되는 알카에다의 보복성 인질극과 재판과정에서의 논란을 우려해 처음부터 사살이 목적이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작전 성공 발표 직후 파키스탄 정부에 대해 빈라덴을 숨겨준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으나 알카에다, 탈레반 등이 보복 위협을 가하는 등 테러 발발 위험이 커지자 일단 파키스탄과의 갈등을 봉합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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