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달 간 어이없는 '이혼소송'으로 혼인사실이 밝혀진 서태지와 이지아가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를 달구었다.

최근 온라인 리서치패널 ‘틸리언’이 대형 포털의 인기 검색어를 기준으로 4월 한달 간 최고 화제의 인물에 대해 성인남녀 10,18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지아-서태지’가 각각 53.2%와 26%를 차지하며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이들은 ‘세기의 결혼식’으로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케이트(4.7%)-윌리엄 왕자(3.4%)’ 커플을 큰 차이로 가볍게 제쳐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3월 ‘이지아의 연인’으로 화제가 됐던 ‘정우성’이 지난 달에 이어 화제의 인물 5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9,82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4월의 최고 화제 검색어는 ‘이지아 이혼(54.3%)’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방사능비(27.5%)’가 2위, ‘농협해킹(25.3%)’과 ‘신라호텔(9.4%)’이 차례로 3, 4위에 랭크됐다. 그 이외에도 ‘카이스트’가 5위, ‘4.27 재보궐선거’가 6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1위에 랭크된 서태지-이지아와 관련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는 아침토크쇼에 나와 "서태지는 사생활 노출이 전혀 없는 친구였다. 굉장히 신기했다. 같은 멤버인데도 참 독특하다고 생각했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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