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상상어린이공원’조성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기존의 낡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어린이공원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 2008년부터 지역 내 낡고 획일적인 공원들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총사업비 80억5100만원(구비 17억2300만원, 시비 63억2800만원)을 투입하여 지난달 30일 상상어린이공원 21개소를 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랑구에는 있는 총 42개소의 어린이공원 중 50%인 21개소가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새롭게 리모델링 되었으며, 2009년 8개소(양지, 중화리, 사랑, 달동산, 한아름, 방죽, 상리, 초롱), 2010년 8개소(소파, 열매, 소망, 샛별, 섬들, 한신, 봉황, 등나무), 2011년 5개소(겸재, 남촌, 까치, 신현, 햇님)가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됐다.

상상어린이공원은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놀이시설을 탈피하여 테마별 내용에 맞게 조합놀이대가 설치되었으며, 놀이시설(유아모래놀이터, 시소, 그네, 흔들놀이대)와 운동시설(허리돌리기, 역기내리기, 공중걷기 등), 휴게시설(그늘막, 평의자 등)을 새롭게 설치하고, 주변에는 자산홍, 산철쭉 등 꽃나무를 식재하여 주택가 속 친환경 놀이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상상어린이공원’은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노후화된 어린이공원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공원으로 돌려주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되어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그 동안 조성된 상상어린이공원에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 상상어린이공원에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맘껏 뛰어놀며, 미래를 위한 꿈의 나래를 펼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