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18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IOC 위원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연아는 프레젠테이션에서 "내가 어린 시절 올림픽에 대한 꿈을 키워 금메달을 땄듯이 평창은 아시아의 어린 선수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해 큰 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각국 장관은 물론 여러 명의 중견 IOC 위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었지만 수십 대의 방송카메라가 일제히 김연아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아다니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인 이건희 회장은 IOC위원들을 많이 만났냐는 질문에 "많이 만났지만 속 이야기는 잘 안 한다"며 속단이나 예단은 금물이라고 신중론을 표현했다.
이에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뮌헨은 80년대 피겨의 전설 카트리나 비트를 앞세워 성공적인 브리핑을 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개최지는 오는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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