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직장인 59.4%는 가정 내 가사 분담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남성과 여성의 인식 차이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는 맞벌이 직장인 463명 (남성 234명, 여성 2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9.4%는 가정 내 가사분담이 잘 이루어 진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남성 65.0%가 가사 분담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동의했으며, 여성은 53.7%로 전체 응답률에 비해 약간 낮았다.
주로 하는 가사일(복수응답)은 ‘집안청소’가 65.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설거지’ 63.3%, ‘장보기’ 58.3%, ‘빨래’ 45.8%, ‘요리’ 41.9%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남성의 경우는 60.3%가 ‘장보기’를 가장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집안청소’ 54.7%, ‘설거지’ 50.4%, ‘요리’ 41.9% 등이었다.
여성은 80.3%가 ‘빨래’를 꼽았다. 이어 ‘집안청소’ 76.9%, ‘설거지’ 76.4%, ‘장보기’ 56.3%, ‘요리’ 41.9% 순이었다.
한편 ‘가사 분담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를 선택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설문한 결과 남성과 여성의 응답이 갈렸다.
남성은 ‘야근이나 회식 등으로 인해 귀가 시간이 일정치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8.5%를 차지했다. ‘업무만으로도 피곤해서’ 20.7%, ‘열심히 해도 아내의 잔소리가 이어져서’ 11.0%, ‘살림하는 방법을 몰라서’ 8.5% 이었다.
여성은 50.9%가 ‘아직까지 집안일은 주로 여자가 한다는 인식 때문’을 꼽았다. ‘업무만으로도 피곤해서’ 29.2%, ‘야근이나 회식으로 인해 귀가 시간이 일정치 않아서’ 13.2%, ‘남편이 살림에 서투르고 답답해서’ 6.7%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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