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한 창구에서 모든 민원 원스톱으로 처리

앞으로 구청 민원실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때 여러 창구를 돌아다니는 불편을 겪지 않게 되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1월부터 한 창구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 증명 민원 발급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중구는 민원봉사실에 통합증명발급기를 3대 설치하였다.

이 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민원은 주민등록등·초본, 호적(또는 제적)등·초본, 인감증명 등이다.

◆ 민원인들, 대기시간 줄어들어

지금까지는 민원봉사실에 해당 민원별로 창구가 설치되어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각 민원창구마다 이동해야만 했었다.

그리고 한 민원창구에 여러 건의 증명 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직원들이 그것을 처리하느라 다른 민원인들이 제때 증명 민원을 받지 못하는 큰 불편을 겪어야 했었다.

그러나 원스톱 증명 민원 발급 서비스를 시행하면 어느 창구에서나 증명 신청이 가능하므로 민원인들의 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

발급단계도 간소화되어 기존의 신청→접수→발급→편철→천공→인증→교부 등 7단계에서 신청→접수→발급(편철·천공·인증)→교부의 4단계로 줄어든다. 편철·천공·인증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셈이다.

◆ 상반기에 지적과에서도 서비스 실시 계획

중구가 이렇게 통합증명 민원 발급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은 12월1일부터 여권 발급 업무를 시작하면서 증명 민원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데다 여권과와 호적민원실에서 민원인들이 대기할 장소가 협소하기 때문.

이에 따라 중구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민원처리 방식을 한 민원당 한개의 창구에서 은행처럼 통합 창구인 원스톱 통합 증명 민원 발급 서비스 방식으로 바꾸게 된 것.

이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민원인들은 여러 창구를 이동하거나 민원 발급을 위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되었다.

그리고 구청에서도 민원인의 효율적 분산을 통한 민원창구의 혼잡도를 개선하고, 업무량에 따라 민원창구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구는 올 상반기안에 지적과에도 통합증명발급기를 설치하여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임야)도, 공시지가확인원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