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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직접입고 판매하는 中쇼핑몰 여성 화제
속옷 직접입고 판매하는 中쇼핑몰 여성 화제
  • 한강타임즈
  • 승인 2007.01.03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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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지아바오씨(宋嘉宝, 24세)

최근 중국 인터넷상에서 한 북경여성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바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속옷을 판매하고 있는 쑹지아바오씨(宋嘉宝, 24세).

그는 지난 9일 중국의 최대 C2C 거래사이트인 타오바오( http://www.taobao.com )에 개설된 자신의 쇼핑몰( http://shop33764018.taobao.com/ )에 자신이 직접 속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하룻밤 사이에 중국 네티즌들(특히 남성) 사이에 유명인사가 되었다.


쑹지아바오씨가 직접 입고 찍은 속옷 홍보 사진

쑹지아바오씨가 속옷 쇼핑몰 홍보를 위해 타오바오에 올린 ‘북경변두리의 아름다움 : 직접 속옷 모델을 하다’라는 제목의 글은 9일부터 현재까지 20만이 넘는 조회수와, 300개 댓글이 달리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나머지 제품 홍보 게시물들도 수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의 쇼핑몰의 각 게시물에는 엄청나게 많은 댓글이 달려있다. 네티즌들은 속옷만 입고 찍어 몸매 노출이 심한 사진들을 주목했다. "몸매가 너무 예쁘다", "쑹지아바오의 용기가 부럽다" 등 칭찬도 많았지만, "사진 찍을 때 입었던 옷 나한테 팔아요", "몸을 파는 여자 같다" 등 입에 담지 못할 음담패설도 적지 않았다.


중국의 인터넷 언론도 쑹지아바오씨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검색엔진 바이두( http://news.baidu.com/ )에서 그의 이름으로 뉴스를 검색해 보면, 수십개의 기사들을 발견할 수 있다.

중국 최대의 패션 매체 중화복장망(中华服装网 : http://www.51fashion.com.cn/ ) 역시 그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다.
중화복장망 쑹지아바오 기사 한국어 번역본 보기

중화복장망은 쑹지아바오씨를 북경에 상경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여성이라고 소개하며, "학력도 변변치 않아 일자리를 구했다가, 그만두기를 수차례 반복한 후 알바족에서 창업족으로 변신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화복장망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쇼핑몰을 개설했을 때는 제품 판매에 익숙하지 않아 장사가 잘 되지 않았고, 반년 동안 2000위안을 버는 데 그쳐 방세 내기에도 부족했다"며 "직접 속옷 모델로 변신한 후에는 장사가 매우 잘 된다. 지금도 20여명이 쪽지를 보내서 구매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쑹지아바오는 "속옷 쇼핑몰 경영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의 꿈인 북경에서 자립하여 집을 사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중화복장망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쇼핑몰 바로가기 : http://shop33764018.taobao.com/
쑹지아바오씨 블로그 바로가기 : http://blog.163.com/baobaokun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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