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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폐휴대폰 기부'하면 전시회 무료 관람
환경재단, '폐휴대폰 기부'하면 전시회 무료 관람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6.08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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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진의 향연-지구상상전’ 전시 입장권 무료 증정

환경재단(대표 최열)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사진의 향연-지구상상전' 전시장에서 6월 12일까지 ‘폐휴대폰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폐휴대폰을 가져오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입장권(성인 1만원, 어린이 6000원)을 무료로 증정한다.

국내에서 1년에 생산되는 휴대폰 수는 약1600만대. 그 중 수거되어 재활용되는 폐휴대폰은 연간 500만대로, 수거율은 30%에 불과하다. 휴대폰에는 환경에 유해한 납과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와 같이 땅에 묻거나 불에 태울 경우 땅과 지하수의 오염이 우려된다.

환경재단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방치되고 있는 폐휴대폰을 수거해 금·은·구리 등 각종 금속자원을 재활용하고 무단 폐기할 경우 생길 수 있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휴대폰을 기부하려는 관람객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통신사를 해지하고 저장 내용을 초기화한 후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이날 폐휴대폰을 기부한 관람객 김모씨는 “정이 들었던 물건이기에 쉽게 버릴 수도 없고, 다른 전자기기들처럼 파는 것도 쉽지 않아서 집안에 방치했는데, 환경에 보탬이 되고 세계적인 사진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환경재단은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재활용 캠페인 2탄’도 실시할 예정이다.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6월 17일)’을 기념해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를 기증하는 분에 한해 ‘지구상상전’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단,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그리고 전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jigusangsang)와 SNS(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통해 ‘지구를 위협하는 일’과 ‘지구를 살리는 일’을 각각 1개 이상을 6월 30일까지 포스팅하면, 30명을 선발해 에코상품이나 초대권 등을 받을 수 있다.

환경재단은 환경재단이 한겨레신문사와 공동을 주최하는 ‘현대사진의 향연-지구상상전’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지구와 인간이 맺는 관계를 생각해보며, 환경 실천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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