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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한화전 '보크 오심', 심판 인정 했지만 결과는 그대로..
LG-한화전 '보크 오심', 심판 인정 했지만 결과는 그대로..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6.08 2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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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잠실구장에 열린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보크' 오심에 팬들이 화가 났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가 5-6으로 뒤진 9회 2사에서 3루주자 정원석의 홈 스틸 때 투수 임찬규(LG)가 보크를 범했으나 심판들이 이 장면을 보지 못해 정원석은 홈에서 아웃됐고 승부는 그대로 LG트윈스의 승리로 끝냈다.

심판진은 경기 직후 오심을 인정했지만 한화 한대화 감독은 "이번 만큼은 절대 넘어갈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심판진에 대한 징계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경기 후 한국야구위원회(KBO)홈페이지 게시판은 이날 심판 판정에 분노한 야구 팬들이 "재경기를 해야한다" "경기 수준에 심판들이 못 따라간다" "명백한 오심이다" 등 불만이 담긴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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