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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주민 없는 재개발. 뉴타운 있을 수 없다.
성동구, 주민 없는 재개발. 뉴타운 있을 수 없다.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6.1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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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20구역 재개발 조합 구청에 사과문 제출

 저소득층 주거안정 보호 위해 순환재개발 추진
 

성동구 금호 20구역 재개발조합은 5월 16일자로 자체 소식지에 재개발에 따른 주민 이주시 2개 선거구가 1개 선거구로 조정될 수 있어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인쇄해 조합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조합원 486명에게 우편 발송된 자체 소식지에는 “성동구 관내는 노후된 주택 및 도로가 협소하여 왕십리 뉴타운 및 재개발 등 추진 등으로 일시에 많은 성동구 주민이 성동구 관내를 벗어나 타구 등으로 이주할 경우 2012년 4월 11일에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및 재․보선 선거구가 현재 2개 선거구에서 1개 선거구로 조정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에 관리처분계획의 인가가 본의 아니게 늦어지고 있음”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에 성동구에는 선거와 관련해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비난성 민원이 접수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하지만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 따르면 이는 허위사실로 금호 20구역은 사업시행인가시「동도자동차, 금호4가동 우체국 이전」을 조합에서 관리처분계획 인가전까지 해결하도록 조건이 부여된 것으로 이를 이행치 않아 관리처분계획인가 미처리 된 것이지 선거문제로 지연한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러한 사실을 조합에 통보해 조합 자체 소식지에 ‘관리인가처분계획인가 지연사유’를 정확히 조합원들에게 알리도록 행정지도 했으며 조합은 6월 3일 정정 소식지를 발송했다. 또한 잘못된 정보로 구청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사과문을 제출한 바 있다.

5월 16일 신문 보도에 따르면 성동구는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방자치단체 2위로 보도된 바 있는데 성동구는 지역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개발사업을 하는 곳이 26개 지역이 있으며 지난 날 무리한 재개발의 추진으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민간에 갈등과 분쟁이 폭증해 13개 지역에서 각종 소송으로 주민간에 다투고 있는 등 지역커뮤니티가 붕괴 된 바 있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선5기에는 ‘지역커뮤니티가 해체되는 개발에서 지역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개발’로 추진하고, 다수주민의 이익에 반하는 재개발과 원주민 재정착이 어려운 재개발이 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소득 주거세입자의 주거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순환재개발을 추진해 전세난에도 대처하고 있으며 ‘주민 없는 행정은 있을 수 없다’는 기조을 가지고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키려는 뜻을 구정발전 4개년 계획의 주택정책에 담아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도 이러한 성동구의 주택정책과 부합해 신주거 정비방향으로 재개발․재건축에서 휴먼타운을 조성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으며, 구는 주민들이 재개발을 원하지 않는 정비구역 예정지역 2곳을 해제요청 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성동구의 주택정책은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최대한 빨리 마무리를 하고,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곳은 주민피해 없이 주민 합의하에 추진되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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