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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즐거운 강원도, '07년 겨울축제 '
겨울이 즐거운 강원도, '07년 겨울축제 '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7.01.0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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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강원도 겨울 축제
 
'07년에도 겨울축제 풍성연일 영하의 기온으로 몸을 움츠리는 계절이지만 오히려 이런 겨울이 즐거운 사람들이 있다. 설원을 가르는 스키어와 보더들 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눈과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강원도 겨울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올해도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강원도 겨울축제를 미리 만나본다.

얼음위 짜릿한 손맛 -「인제빙어축제」「화천산천어축제」
낚시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얼음을 깬 구멍으로 손쉽게 빙어나 산천어를 낚을 수 있다. 낚시 뿐 아니라 얼음벌판 위에서 썰매타기, 얼음축구 등 놀이를 하다보면 유난히 짧은 겨울 하루가더욱 짧게 느껴질 것이다.
「인제빙어축제」:300만평 얼음벌판에서 빙어낚시대회와 전국얼음축구대회, 이글루와 눈조각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펼쳐진다. 전통스키, 설피, 발구체험 등 잊혀져가는 산촌문화 체험과 함께 빙어회, 빙어무침, 빙어튀김, 빙어탕수육, 빙어훈제 등 빙어를 소재로 한 풍성한 먹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할 빙어축제의 즐거움이다.
「화천산천어축제」: 1급수에서만 사는 산천어를 견지대와 얼음뜰채등 기구를 이용해 낚을 수 있고 즉석에서 산천어구이를 해 먹을수 있다. 저마다 특색있는 컨셉의 썰매를 선보이는 창작썰매콘테스트도 재미있는 구경거리.

눈부신 눈꽃의 향연 -「태백산눈축제」「대관령눈꽃축제」「설악눈꽃축제」
유난히 눈이 많은 강원도. 특히 눈을 거의 보기 어려운 지역의관광객이라면 겨울나무에 핀 눈꽃만으로도 놀라울 것이다. 눈을 이용한 거대한 눈조각 작품과 눈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기다린다.
「태백산눈축제」: 전국의 눈조각가들의 작품 경연대회인 눈조각 경연대회와 겨울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태백산 등산대회가 대표적 행사. 오리궁둥이를 닮아 오궁썰매라 불리는 썰매를 타는 것은 태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눈꽃열차도 운행되므로 기차여행으로도 제격이다.
「대관령눈꽃축제」: 설피를 신고 사냥을 즐기며 발구를 이용해0 생필품이나 땔감을 운반하던 대관령 지역의 겨울 전통문화를 승화시킨 축제. 알몸으로 설경을 감상하며 달리는 이색마라톤대회인알몸마라톤대회와 시베리안허스키나 알래스카 말라뮤트가 끄는개썰매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설악눈꽃축제」: 4계절 아름답지만 겨울이 특히 아름다운 설악산.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 등반대회가 전문산악인을 위한 행사라면 빙구타기, 팽이치기, 눈썰매장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전통놀이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겨울철 별미로 즐긴다 - 「고성명태축제」「용대리황태축제」
명태를 겨울 찬바람에 말린 것이 황태이다. 같으면서도 다른두가지 먹거를 주제로 한 축제가 진부령을 사이에 두고 고성과 인제에서 각각 열린다.
「고성명태축제」: 국내 최고의 명태황금어장인 고성에서 열리는 축제로 명태의 풍어를 기원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제공하는축제. 명태끼기, 명태포만들기, 어선시승,명태할복대회, 명란·창란 젓 담그기 등 명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용대리황태축제」: 겨우내 한파와 눈속에서 얼었다 녹았다를반복하며 마르면 명태는 황태가 된다. 싸리나무로 황태의 코를꿰는 관태 대회를 비롯해 황태투호대회, 황태정량달기 등 체험행사와 함께 황태구이 등 황태요리를 맛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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