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새해 이튿날, 뭐니뭐니해도 돼지해인 만큼 돼지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인터넷상에 많이 올라온다. 여러 매체도 '2007년 돼지띠 연예인은?', '돼지띠 스포츠 선수 올해는 내가 대박낸다!'등의 제목으로 '돼지'와 연관된 흥미있는 소식들을 쏟아낸다.

2일 오전엔 '황금돼지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의원'이란 소리를 듣고 'V'자를 그리며 웃고 있는 문희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의 사진을 연합뉴스가 전송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정치인들을 개의 모습과 비교해 인기를 끌었던 백석문화대 광고홍보학과 신동욱 교수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여러가지 설문조사를 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장기불황, 장기침체로 인해 모든 산업들이 위축된 이때에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황금돼지 어머니상'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이모 같은 이미지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 이웃집 아줌마와 같은 스타일에는 한명숙 총리가 1위에 오른 것"으로 밝혔다.

또, "아버지 이미상에는 고건 전 총리, 삼촌같은 사람에는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이웃집 아저씨 같은 스타일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각각 1위에 뽑혔다"고 전했다.

어머니상을 뽑게 된 동기에 대해 신동욱 교수는 "대한민국 어머니는 밖으로는 남편 출세에 신경을 쓰고, 안으로는 시부모를 숭상하고, 남편몰래 적금통장을 마련하여 근면과 검소로 자녀교육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교수는 "한명숙 총리가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면서 "있는 듯 없고, 없는 듯 있는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총리의 모습 때문인지 이웃집 아줌마 이미지에 뽑혔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정치인들을 개의 모습에 비교했을 당시 이미지

다음은 신동욱 교수가 설문 조사했던 결과다.

신교수는 칼럼 “명견에 비쳐진 7룡”, 대통령과 닮은개“, ”김근태 의장 광견병 증세“란 칼럼으로 지난 한해 정치권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현재 여의도연구소 디지털자문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동욱 교수 미니홈피: http://www.yen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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