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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민원 부추기는 도시기반시설본부 반성하라!
주민 민원 부추기는 도시기반시설본부 반성하라!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6.23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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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웅의원..금호교차로 공사 지연이 무상급식 탓?

서울특별시 성동구 금호동 교차로 구조개선 공사가 2008년 12월 공사를 시작으로 2010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2011년 6월로 한차례 연기된데 이어 또 다시 금년 12월에 완공예정으로 연기되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으나 도시기반시설본부 측은 “서울시 의원들이 무상급식에 예산을 편성하고 건설예산을 대폭 삭감하여 공사가 중단되었다.”며 잘못된 해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서울시의회에 대한 주민들이 오해를 풀기 위해 서울시의회 곽재웅 의원(성동구 제1선거구)은 2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 231회 정례회 제 4차 본회의에서 금호동 교차로 구조개선 공사 지연에 대해 5분 발의를 하였다.

곽재웅 의원은 5분 발의에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세 가지 이유를 언급하였다. 첫째, 서울 메트로의 요청으로 공사가 중단되었고 그로 인하여 공법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금호동 서울 숲 푸르지오 아파트와 평행으로 건설되는 교차로 구조개선 공사는 당초 설계와는 달리 아파트에서 1m를 응봉역에서 옥수역과 한남역에 이르는 중앙선 쪽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중앙선이 침하될 수 있다는 서울 메트로의 요청이 있었다는 것이다. 둘째, 서울시 측에서 주민들의 상충되는 요구를 적절히 수용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도로를 돔으로 둘러싸게 해달라는 서울 숲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계획했으나, 저층에 사는 주민들의 민원으로 계획을 변경하게 된 것도 공기를 늘어나게 한 요인이다. 셋째, 공사 초기 지역 여건을 신중하게 고려하지 못하고 공사 도중 설계가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곽재웅 의원은 “총공사비 111억 중 2011년 본예산 25억 원이 미반영 되어 공사에 차질이 있다는 것은 해당부서에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일”이라며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를 이간질하여 자신의 잘못을 은폐하고 시민을 기만하며 의회를 우롱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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