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종로구,해외입양가족 한국 학교 체험 행사
종로구,해외입양가족 한국 학교 체험 행사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7.04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홀트 해외입양가족 모국방문단 75명을 초청해 오는 6일 약 2시간 동안 동성중학교에서 한국 학교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9년 6월 25일 종로구와 홀트아동복지회가 맺은 문화관광협약의 일환으로, 입양인에게는 모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입양인 가족에게는 한국의 문화와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미국에서 온 해외 입양인 가족들이 참여하는 한국 학교 방문 프로그램은 그들의 자녀가 모국에서 자랐다면 받고 있을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이념, 교육환경 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동성중학교 측은 이번 해외입양가족의 방문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다문화가정과 입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글로벌 마인들을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교육 기회로 보고,

모처럼 한국을 방문한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학생 밴드부 공연, 개인 독주를 준비했으며, 수업 참관, 기술·가정 실습(전통 부채, 책갈피 만들기) 등 학생들과 입양인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환영 행사 후 해외입양인 가족은 동성중학교 학생 태권도 시범단 20여명과 함께 태권도를 배우며 우리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종로구는 2009년부터 매년 모국을 찾아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에서 온 약 1,400여명의 해외 입양인 가족이 뿌리를 찾고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 행사, 북촌탐험대 운영,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 관광 활동을 펼쳐왔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해외 입양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종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