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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8.4%, 비공개 ‘그림자 채용’ 실시해
기업 68.4%, 비공개 ‘그림자 채용’ 실시해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7.0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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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이트 이력서 검색, 헤드헌팅, 추천 등을 통해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48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그림자 채용 진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68.4%가 ‘실시한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해(44.8%)보다 23.6% 늘어난 수치로, 그림자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자 채용은 ‘외국계 기업’(85.7%)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으며, 이어 ‘중소기업’(68.7%), ‘대기업’(62.5%), ‘공기업’(53.8%) 순이었다.

기업에서 그림자 채용을 하는 이유로는 ‘우수한 인재 선별이 용이해서’(40.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35.7%), ‘채용을 급히 진행해야 해서’(31.5%), ‘묻지마 지원자를 방지할 수 있어서’(29.1%), ‘채용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어서’(20.4%), ‘채용 인원이 적어서’(19.8%), ‘채용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16.2%), ‘입사 포기자가 자주 발생해서’(14.7%)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그림자 채용을 진행하는 전형은 ‘신입, 경력 둘 다’(57.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32.7%는 ‘경력’만, 9.9%는 ‘신입’만 진행하고 있어, 경력사원 채용 시 더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방법은 ‘취업사이트 이력서 검색’(4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고, ‘사내 추천’(45.3%)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학교 추천’(16.5%), ‘헤드헌팅’(13.2%) ‘자사 인재풀’(11.1%) 등이 있었다.

그림자 채용 시 모집 기간을 공채 때와 비교하면, 절반이 넘는 60.7%가 ‘더 짧게 진행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조언하는 ‘그림자 채용에서 취업 기회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는 ‘취업사이트에 이력서를 자주 업데이트’(47.8%, 복수응답)할 것을 1순위로 꼽았다. 계속해서 ‘온라인 이력서를 완전 공개로 설정한다’(33.3%), ‘선배, 친지 등 인맥을 활용한다’(25.7%), ‘관심분야 커뮤니티 등에서 인맥을 넓힌다’(23.8%), ‘기업 인재풀에 이력서를 등록한다’(23.2%), ‘취업지원센터 등에서 정보를 얻는다’(22%), ‘헤드헌터와의 관계를 구축한다’(10.3%) 등의 응답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비공개 인력 충원은 채용 비수기에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는 만큼 7, 8월에도 입사 희망기업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또한, 언제든 입사 지원할 수 있도록 수시로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는 것은 물론, 주위 지인들에게 자신이 구직 중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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