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시, 상암동 DMC 7필지 공급
서울시, 상암동 DMC 7필지 공급
  • 장경철
  • 승인 2011.07.06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단업무용지 3필지, 상업용지 2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 총 30,465.4㎡ 규모

서울시는 첨단 IT산업과 미디어산업 클러스터로 자리잡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영상문화산업과 한류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미공급 토지 7필지 3만여㎡를 공급한다고 6일(수)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첨단업무용지 3필지 ▴상업용지 2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로 총 30,465.4㎡ 규모다.

현재 DMC 택지는 총 52필지 중 41필지가 공급 완료된 상태며, 이번 공급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DMC 택지공급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서울 서북권의 부도심으로서 주변지역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DMC에 다양한 기능을 보충해 명실상부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완성하기 위해 첨단업무용지 3필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첨단업무용지는 B1(7,142.7㎡), B2-1(3,146.2㎡), B4-2(2,054.5㎡)는 DMC의 마지막 남은 첨단업무용지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및 IT기업들의 치열한 입주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첨단업무용지 입주대상업종은 ▴방송·영화/애니메이션·게임·음악·디지털 교육 등 M&E 관련 기술 연구개발기업 ▴디지털콘텐츠 제작·유통·소비하는 기업 ▴소프트웨어 및 IT관련 서비스업 ▴IT·BT·NT연구 및 제조업 등이다.

현재 DMC는 MBC, SBS, YTN 등의 방송사를 비롯해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한국일보·서울신문 등 국내 미디어기업의 입주가 확정되었고, LG 유플러스, LG CNS, 한국트럼프, 팬택 등의 IT기업과 CJ, 팬엔터테인먼트, 드라곤플라이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입주해 있어 입주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DMC 2단계 재창조 계획에 따라 2013년까지 옛 석유비축기지에 조성되는 ‘영상문화콤플렉스’(도심형 세트장, CG제작기지, 한류체험관 등)와 함께 DMC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로서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으로 서울시는 DMC를 서북권 부도심으로 활성화시키고, 한류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상업용지 2필지를 공급하고 부족했던 상업시설을 본격적으로 유치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는 상업위락용지인 B3(7,212㎡)와 상업업무용지인 B6-1(5,378.4㎡)로, 상업용지공급은 DMC 조성 이래 사실상 처음이다.

이번 공급은 DMC 내 상업시설 부족해 입주종사자와 지역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상업시설의 조속한 유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루어졌다.

또 이를 통해 관광객 편의를 위한 카페, 쇼핑, 레저 등 위락시설을 유치해 한류문화 관광지로서 DMC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 상업용지 공급으로 입주종사자와 지역민의 편의가 증진되고, 금년 하반기 DMC 역세권 복합개발 추진예정인 Ⅰ3,4,5 3개필지 20,644㎡(관광호텔, 대형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등)와 함께 DMC가 한류문화 관광지로서 도약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DMC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DMC 콘셉트에 맞는 첨단주차장을 유치하기 위해 주차장 용지 2필지(주2 : 3,623.6㎡, 주4 : 1,908㎡)를 공급한다.

현재 DMC는 주차장 약 7,300여면(공공주차장 250면, 민간주차장 7,050면)을 보유하고 있으나, MBC, SBS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는 2014년경에는 주차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용지 공급은 택지개발지구 내 주차장 용지를 관할 자치구에 매각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민간에 용지를 공급해 DMC 이미지에 어울리는 첨단 주차전용건물을 유치하고자 이루어졌다.

또 건물 연면적 30% 이하를 주차장 외 용도로 활용해 민간에 건물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또 이용객들의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관계법(주차장법)상 주차전용건물의 경우 건물 연면적의 30% 이하를 제1종 및 제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업무시설, 자동차관련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사람 친화적인 주차공간을 만들어, 주차문화를 선도하고 DMC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DMC 사업용지 공급은 7월 7일(목) 공급공고 후 15일(금)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8~10월 중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10월 말까지 모든 사업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또는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된 자가 아닌 국내·외의 개인 또는 법인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가능하다.

대상자는 첨단업무용지의 경우 사업계획서 평가로, 상업위락용지와 주차장용지는 사업계획서와 입찰가격 평가점수를 합산해 선정하며, 상업업무용지는 최고가 낙찰자로 선정한다.

서울시는 이번 용지공급을 통해 DMC에 부족한 시설을 대폭 유치해 단지조성에 활력을 불어 넣어 동북아 최고의 한류문화콘텐츠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용지공급을 통해 DMC 내 부족한 시설이 보강되면 DMC가 2014년까지 명실상부한 문화콘텐츠산업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DMC를 서울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신성장동력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금번 DMC 사업용지 공급에 대한 자세한 상세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