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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사례관리로 위기가구 살린다
용산구, 사례관리로 위기가구 살린다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7.1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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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에 사는 정OO 할아버지는 독거노인으로 월세를 내지 못해 퇴거위기에 처해 있었다. 영양상태가 안 좋고 집안 곳곳에 온갖 쓰레기가 쌓여 있어 악취가 고약했으며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또 치매질환이 의심되었지만 본인이 시설입소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

이에 갈월복지관에서 세탁서비스를 지원하고 구청 담당직원, 사례관리자, 동주민센터 직원 등이 현장을 방문해 대상자 집을 깨끗이 청소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119 응급차량을 이용해 병원에 입원조치하고 그동안 나빠져 있던 영양상태도 개선했다. 이후 퇴거위험에 처한 정OO 할아버지를 지역 내 노인공동생활시설로 주거를 옮겼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위의 사례처럼 다양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회적, 경제적 위기가구 및 중점보호가구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사례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례관리사업은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찾아 사례관리자(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가 전담해 지속적으로 책임을 지고 모니터링, 상담,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사례관리사업은 여러 분야에 걸쳐 사례관리 대상자의 복합적인 욕구를 파악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등 기존의 복지서비스와 차별화된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차상위계층 중 특례지원 대상가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구, 긴급지원대상 가구 등 취약계층이다.

구는 6월말까지 총 61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시설입소, 법정급여신청, 밑반찬 지원 등 공공서비스 42건, 장기요양등급신청, 세탁서비스, 이동목욕서비스 등 민간서비스 183건 등 총 225건의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가구의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주민생활지원과(☎2199-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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