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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단체, 한국기업 경고 '쿠웨이트 항만 건설공사 중단하라'
이라크 무장단체, 한국기업 경고 '쿠웨이트 항만 건설공사 중단하라'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7.18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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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AFP통신은 쿠웨이트 항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게 공사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케타에브 헤즈볼라'라는 이라크 시아파 무장단체는 성명을 통해 "쿠웨이트 항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경고하며, 이라크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기 위해 항만 건설을 하고 있는 쿠웨이트 정부의 처사를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AFP통신은 무장단체가 공사 중단을 촉구한 현장이 쿠웨이트 북부 부비얀 섬의 무바라크 알 카비르 항만 건설 현장인데 이곳에는 지난 5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착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라크 측은 국경 지역에 알 카비르 항만이 조성될 경우 자국의 해상 운송로가 협소해질 수 있다면 항만 건설에 대해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으며, 이에 지난 15일 이라크 총리는 "쿠웨이트 측으로부터 알 카비르 항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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