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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어린이 생일파티, 자치회관에서!!
중구,어린이 생일파티, 자치회관에서!!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7.28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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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마다 생일파티를 앞두고 고민에 빠진다. 물가가 워낙 많이 올라 피자집, 키즈카페를 가려 해도 주머니 사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 가까운 곳에 깨끗하고 넓고 저렴한 곳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이런 고민을 하는 엄마들을 위해 중구가 각 동 자치회관을 활짝 오픈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5개동 자치회관에 주민들을 위한 1동 1커뮤니티 공간을 새롭게 설치하고 오는 8월부터 개방한다.

이들 공간은 보통때는 자치회관 수강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실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이 없는 공강시간에 주민들에게 활짝 문을 연다.

이에 맞춰 이들 장소는 관공서 분위기와 확 다른 카페, 파티장 등 산뜻한 공간으로 정비하였다. 의자, 테이블, 방송시설, 빔프로젝트, 음료대, 냉난방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루바닥 등 친환경 시설로 된 넓은 강당 등은 주민들이 선호하고 있다.

주민커뮤니티 공간은 가족 이벤트실, 주민 소모임방, 동호회실, 체육관, 주부카페 등의 용도로 개방된다. 엄마들이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가지고 와 어린이 생일파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주민커뮤니티 공간중 40㎡ 면적의 소규모 시설은 주민들이 삼삼오오 만나서 담소를 나누고 동호인 친목모임을 할 수 있다. 면적이 50~365㎡ 인 시설은 규모가 매우 넓어 생일 파티장, 가족 이벤트실, 체육관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회현동은 생일파티와 주민 소모임방을 겸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장충동은 2층 로비를 산뜻하게 단장하여 주부들을 위한 주부카페 사랑채로 시설을 개선하였다.

신당1동과 신당3동, 황학동은 각각 문화사랑방과 강의실을 독립된 장소로 주민들을 위해 새롭게 정비하여 주민 소모임 공간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신당2동은 쾌적한 시설과 개별 마이크가 설치된 2층 회의실을 오픈하여 주민들을 위한 주민 대화방, 세미나실로 개방한다. 신당6동은 면적 365㎡의 넓은 지하 강당을 개방하여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한 체육공간, 가족모임 행사공간 등 다목적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는 주민들이 커뮤니티 공간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홍보를 확대하고 오픈식도 할 예정.

주민커뮤니티 공간의 개방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문을 연다. 대여료는 인원에 상관없이 1시간에 1만원이다. 일반 어린이 생일파티장 시설의 1인당 입장료가 5천원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 저렴한 편이다.

그동안 무겁게 느껴졌던 관공서 시설이 이제는 주민들을 위한 친근한 공간, 재미있고 유쾌한 행복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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