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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서울,경기,강원 사망.실종자 속출..한밤 '물폭탄'
폭우,서울,경기,강원 사망.실종자 속출..한밤 '물폭탄'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7.2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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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강원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현재 3개 지역에서 모두 47명이 사망(서울 16명, 경기 18명, 강원 13명)하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 전원마을 등 우면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사태 등으로 16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이 실종됐으며 413명이 대피했다.
특히 오늘 관악구 지역에 내린 시간당 110.5mm의 폭우로 인해 일부 지하철 역이 침수되고 도로에 침수된 차량이 방치되면서 출퇴근길 대란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최고 600mm에 가까운 물 폭탄이 쏟아진 경기지역에서도 현재까지 모두 18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안천, 곤지암천이 범람하면서 광주시 송정동 일대 주택이 침수, 주민 6명이 숨졌고 파주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5명이 매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또한 28일 오전 남양주 46번국도 화도IC~금남IC 강원방향 일부 구간과 43번국도 전도치터널 양방향 등 경기도내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피해는 359건에 달하고 있으며 시설물 피해는 25건이며 산악구조 10건, 수난구조 5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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