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올 상반기 국내건설수주액 전년동기대비 1.4% 감소
올 상반기 국내건설수주액 전년동기대비 1.4% 감소
  • 장경철
  • 승인 2011.08.09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9조 9,671억원 집계, 전년동기대비 1.4%, ’09년 동기대비 1.6% 각각 감소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49조 9,671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동기대비 1.4%, ’09년 동기대비 1.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건설수주액은 토목이 ‘09년도에 시작된 4대강사업, 호남고속철도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공사발주가 마무리되면서, 도로·교량 등 SOC시설에 대한 신규공사 발주가 지난해 8월 이후 부진을 거듭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2.9% 감소하였고, 공공건축도 공공기관의 재정건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LH공사가 사업구조를 전면 재검토 하는 등 공공주택 공급이 지난해의 절반수준까지 감소하는 부진을 보임에 따라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27.6% 감소하여 건설경기 회복 지연의 주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민간부문수주액은 거시경제 호전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로 공장 및 플랜트·기계설치 공사 등 산업시설에 대한 공사발주 증가로 토목과 비주거용 건축이 활기를 보인데다, 장기침체에 허덕이던 주거용건축도 부산 등 일부 지방의 주택경기 회복 및 수도권의 재건축·재개발물량 증가로 미약하나마 회복기미를 보인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하여 상반기 건설경기를 견인하였다.

한편 2011년 6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2조 9,900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동월대비 9.9%, ’09년동월대비 1.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항만시설 및 발전시설 외에 도로·교량, 철도시설 등에 대한 공사발주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보여 토목이 전년동월대비 8.2% 감소하였으며, 건축도 관공서 및 공공시설의 발주감소로 비주거용 건축이 부진했던데다, 공공주택 공급감소로 주거용건축도 동반 부진을 보임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6월 공공부문 국내건설수주액은 3조 8,467억원으로 전년동월비 17.1% 감소하는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민간부문은 토목이 포스코 파이넥스 3공장 건설 등 플랜드·기계설치 공사 발주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44.0% 증가하였고, 건축도 재개발·재건축 물량과 함께 부산, 울산, 인천 송도 등에서 신규주택 공급이 증가하여 주거용건축이 호조를 보인데다 업무용 빌딩 등 비주거용건축도 동반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9조 1,43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5조 45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5% 증가하였으며, 건축공사는 7조 9,44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공공공사는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화 되고, 작년 8월부터 부진을 지속했던 기저효과로 점진적으로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나, 민간공사는 지방에서 시작된 주택경기 회복세의 수도권 확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및 유럽의 재정 악화 여파로 글로벌경제 둔화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회복여부가 더욱 불투명한 상황이며, 이에따라 국내건설수주 부진현상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건설수주 동향은 매월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국내건설공사 수주조사표 발송·회수를 통해 월별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을 집계·분석하여 건설업체의 경영계획 수립 및 건설정책 수립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협회에서 조사·발표하는 국내건설공사수주는 통계청의 건설경기동향 조사와 협회 자체결과를 종합하여 분석한 자료임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