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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뜨거워…눈여겨 볼 수익형 부동산
하반기에도 뜨거워…눈여겨 볼 수익형 부동산
  • 장경철
  • 승인 2011.08.12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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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내 상가,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분양 봇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날로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부동산을 사고 팔아 이익을 챙기는 ‘시세차익’형 투자가 어려워지자 매달 고정적인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임대수익’형 투자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실제 이러한 움직임은 수도권 곳곳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첫 수도권 단지 내 상가는 모두 100% 분양을 완료했고, 비수도권 역시 23억원의 돈이 몰렸다.

오피스텔의 경우 포스코건설이 성동구 행당동에 분양한 ‘서울숲 더샵 오피스텔’은 최고 144대 1, 평균 89.5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마감됐고, 한원건설이 관악구 신림동에 분양한 서울시 도시형생활주택 1호 ‘아데나534’(194가구)도 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부동산 투자는 점점 외면 받고 있지만 수익형 부동산은 제 2의 월급통장이라고 불리우며 각광받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러한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주목=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은 상가다. 상가는 입지와 배후수요에 따라 향후 보유가치에서 큰 차이가 난다. 상권이 활성화된 곳이라면 안정적인 임대 확보는 물론 상가의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

금호건설은 부천 중동신도시에 위치한 리첸시아 중동(032-655-9596) 주상복합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최고 238m(국내 10위권, 준공일 기준) 높이에 지하 7층, 지상 최고 66층 2개동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건축물로 부천의 ‘타워팰리스’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사업지가 부천 중심근린상권에 가깝게 위치해 있고,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부천시청, 중앙경찰서, 소방서 등 각종 상업시설과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연장(2012년 10월 예정) 등 더블역세권 입지로 편리한 교통을 갖추고 있고, 총 8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중동신도시에 위치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분양가는 지상 1층 기준 3.3㎡당 최저 1,900만원부터 2,800만원 대에 공급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중구 신당동 80번지 일대 아파트 래미안 신당2차(02-2238-0051)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총 2개층 13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1층의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1,600만원, 2층은 3.3㎡당 800만원~900만원이다. 아파트 거주세대가 주 수요층이며, 주변 유동인구를 추가적으로 흡수해 업종 한계를 보완한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주변 아파트에 거주하는 1만3,000가구도 유입할 수 있는 명품 유럽형 스트리트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올 11월 입주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2단지를 재건축한 ‘리센츠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인 리센츠(02-421-8880)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상가 500개 가운데 전용면적 15∼210㎡ 159개가 분양 대상이다. 3.3㎡당 분양가는 1,850만∼8,500만원이다. 리센츠아파트는 5,563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이며 상가의 지하 1층∼지상 2층은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같은 생활편의 업종, 지상 3층∼5층은 병원, 학원, 금융기관, 전문식당가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 7·8번 출구가 상가 지하 1층과 바로 연결돼 있고, 버스 정류장도 가깝다. 계약 즉시 바로 입주할 수 있다.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분양물량 풍성=최근 뜨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다. 1~2인 가구가 꾸준히 늘면서 소형주택 수요가 많아지고 있고, 정부에서도 주택임대 사업자에게 세제혜택을 주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대우건설은 성남 여수지구 C8-1,2,3블럭에 신야탑 푸르지오시티(031-786-0711) 오피스텔(168실)과 상가를 동시에 8월 중 분양 예정에 있다. 여수지구 C8-1블록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지하3~지상9층, 연면적 6,281.20㎡ 규모로 C8-2,3블록에는 오피스텔(지상4~지상10층)과 근린생활시설(지상1~3층)이 지하 6층~지상10층, 연면적 16,808.38㎡ 규모로 들어선다. 야탑권역에서 6년만에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로 성남시청(1,250여명), 테크노밸리(164,000여명), 줄기세포 클러스터 (7,000여명), 차병원(1,800명) 등 17만 4천여명의 인텔리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공은 2013년 9월 예정이다.

한라건설은 이달 강남 역세권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소형 오피스텔이 결합된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STUDIO) 193(1544-7722)을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서초에서 분양되는 최초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서초구 서초동 1353-13 일대에 공급된다. 전용면적 기준 20~40㎡ 9개 타입의 도시형생활주택 149가구, 오피스텔 44실 등 총 193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인 서초구 일대는 삼성타운, 롯데타운(예정) 등 국내 최대의 오피스타운으로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어 소형주택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한라건설 분양 관계자는 “강남 및 서초구는 유동인구가 많고 임대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뛰어나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며 “이번 도시형생활주택은 인기 높은 소형위주 평형에 투자 부담도 적어 소액으로 강남권 진출을 노리던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서울 중구 흥인동에 주상복합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1661-0854)를 분양 예정에 있다.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2~84㎡ 332실로 구성되며 사업지 인근에는 대규모 재개발 단지인 왕십리뉴타운이 위치해 있어 미래 가치가 뛰어나다.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내에서는 첫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02-383-7600) 812실을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27층 전용면적 24~62㎡의 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걸어서 4분 거리로, 도심 접근이 편리하고 서오릉 자연공원, 갈현 근린공원, 진관 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뉴타운 내 소형주택이 적은 데다 주변 임대수요가 풍부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이밖에 인천 간석동에선 백상이앤씨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이 도시형생활주택 228가구, 오피스텔 24가구로 구성된 복합건축물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9월에도 서울 숭인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소형 오피스텔이 혼합된 168실이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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