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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유망지역 초소형 오피스텔 1700실 공급 예정
하반기 유망지역 초소형 오피스텔 1700실 공급 예정
  • 장경철
  • 승인 2011.08.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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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5곳, 경기 1곳, 인천에서 1곳 등 총 7곳

전세난에 임대 수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수요까지 몰리면서 전용면적 33㎡(10평) 이하인 초소형 오피스텔이 청약 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소형 오피스텔은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1600여 실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8월 이후 서울에서 5곳, 경기 1곳, 인천에서 1곳 등 총 7곳에서 약 1700실의 오피스텔이 연내에 분양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총부채 상환비율이나 전매 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인 아이앤콘스는 은평구 은평뉴타운에서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 (02-383-7600) 814실을 이달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20~54㎡(6~16.3평)형이며 전체 주택의 80% 이상이 23㎡(약 7평) 안팎의 초소형으로 구성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먼저 대우건설은 성남 여수지구 C8-1,2,3블럭에 신야탑 푸르지오시티(031-786-0711) 오피스텔(168실)과 상가를 동시에 8월 중 분양 예정에 있다. 여수지구 C8-1블록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지하3~지상9층, 연면적 6,281.20㎡ 규모로 C8-2,3블록에는 오피스텔(지상4~지상10층)과 근린생활시설(지상1~3층)이 지하 6층~지상10층, 연면적 16,808.38㎡ 규모로 들어선다. 야탑권역에서 6년만에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로 성남시청(1,250여명), 테크노밸리(164,000여명), 줄기세포 클러스터 (7,000여명), 차병원(1,800명) 등 17만 4천여명의 인텔리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는 2013년 9월 예정이다. 또 대우건설은 12월에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24~84㎡(7.3~25.4평)형 오피스텔 60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건설부문은 서울 중구 흥인동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1661-0854)를 분양 예정에 있다.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 6층~지상 38층 총 2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기준 92~273㎡ 295세대, 오피스텔 32~84㎡ 332실, 상가시설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11번 출구와 직접 연결되있으며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이동도 가능하다. 오는 8월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입주는 2014년 12월 예정이다.

올해 분양된 초소형 오피스텔은 매번 높은 청약 경쟁률과 계약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분양했던 ‘송파 푸르지오시티’는 1249실이 평균 8.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100% 계약을 마쳤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한화건설이 문정동에서 분양한 ‘송파 한화오벨리스크’ 1533실도 계약 1주일 만에 계약을 100% 마쳤고, 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한 ‘강남역 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 99실은 평균 56.7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번지 한 관계자는 “당분간 집값이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늘면서 시중 금리보다 높은 임대수익을 얻으려는 베이비 부머까지 가세해 초소형 오피스텔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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