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강병규와 양준혁의 트위터 공방전이 열띤 양상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1년만에 극단적으로 변해버린 그를 보며 광분할 때 나도 방출됐다. 그뒤로 양준혁을 지웠다. 그는 야구선수지 선배는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양준혁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갑자기 병규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선수협 파동' 당시 선수협의 실체를 인정받고 후일을 기약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했다"며 소신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99년 양준혁과 강병규는 선수협회 결성을 위해 열심히 활동했다. 이 후 양준혁은 해태, LG로 트레이드 된 후 다시 삼성으로 돌아갔고, 강병규는 두산에서 SK로 트레이드 된 후 방출된 바 있다.
강병규의 비난 글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강병규가 현재 사기혐의와 폭햄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중에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본인이나 잘하세요..","그냥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남 비난할 자격 있나요","그때 그 시절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제와서 들춰내는 이유가 뭔가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병규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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